경제
카페베네, 양주 로스팅 공장 준공
입력 2014-07-17 15:58 
카페베네가 오늘(17일) 경기도 양주시에 커피 원두 로스팅 공장을 짓고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카페베네가 188억 원을 투자해 만든 이 공장은 매일 150만 잔 분량의 커피 원두가 생산 가능합니다.
새 공장은 맛의 편차를 없애기 위해 100% 열풍 로스터를 도입하고 향온향습 시설을 갖춘 생두창고도 건축했습니다.
카페베네는 양주 공장을 향후 회사의 글로벌 생산 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2017년까지 전 세계 4,000개 매장을 열고 해외 매장과 제조품에 들어가는 원두를 모두 양주 공장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원두 관련 제품 개발과 유통 사업에도 진출해 2017년에는 총 2,000t의 원두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카페베네는 공장에 견학 프로그램도 신설하며 커피 관련 교육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커피 공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준공을 통해 한국을 커피 소비 강국에서 커피 수출 강국으로 바꾸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한편, 공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머그컵은 세계에서 가장 큰 머그컵으로 기네스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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