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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거탑` 민진기 PD "샘 오취리, 그 자체로 매력적"
입력 2014-07-17 15: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황금거탑 민진기 PD가 꼽은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가나에서 온 샘 오취리였다.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청담 CGV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농디컬 드라마 ‘황금거탑(극본 정인환 조승희/연출 민진기) 제작발표회에서 민 PD는 새로 합류한 배우들 중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는 샘 오취리”라고 말했다.
민 PD는 기존 ‘푸른거탑에서 연결돼 온 일곱 명의 배우들은 기본적으로 재미와 연기력이 검증된 상태다. 어느 정도 수준의 퀄리티 있는 연기를 해주 것이라 생각했었다”며 새로 합류한 배우들에 대해 기대를 했는데,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는 샘 오취리 캐릭터”라고 말했다.
민 PD는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기존 봐왔던 농촌 드라마가 아니었다. 판타지 안에 현실도 있고 코미디와 감동이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러 온 이 친구야 말로 가장 맞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캐릭터뿐 아니라 배우 자체가 가진 매력도 주효했다. 민 PD는 샘 오취리는 배우로서는 신인에 가깝다. 연기를 잘은 못 하지만 테이크를 거의 두 번 이상 안 간다.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웃음이 워낙 매력적이다. 순박한 느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PD는 샘 오취리가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금거탑은 군대보다 더 혹독한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부작 드라마. 군(軍) 콘텐츠 부흥을 이끌어낸 ‘푸른거탑 연출진과 출연진이 농촌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다시 뭉쳤다.
‘푸른거탑에서 활약한 최종훈 김재우 김호창 이용주 백봉기 정진욱이 거탑마을에 일제히 뭉쳤으며 만능 엔터테이너 황성제가 합류, 남성 7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배우 배슬기,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 투르수노바, UFC 옥타곤걸 이수정,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 신인 한은서가 합세해 거탑마을 라인업을 완성했다. 23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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