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대 몰락 직종에 우체부·신문기자·승무원…유망 직종은?
입력 2014-07-17 09:24  | 수정 2014-07-18 17:06

향후 고용전망이 급격히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몰락 직종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마켓워치는 구인·구직 정보업체 커리어캐스트가 선정한 10대 몰락 직종을 인용해 고용사정이 급격히 나빠질 대표 직업은 '우체부'라고 보도했다.
커리어캐스트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고용전망 자료를 토대로 2012년부터 2022년 사이 우체부의 고용 하락률이 모든 직종 가운데 가장 높은 28%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의 발달이 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우체부에 이어 고용률이 두 자릿수 이상 급격히 떨어질 대표적 직종으로는 농부(19%), 검침원(19%), 신문기자(13%), 여행사 직원(12%)이 선정됐다. 이어 벌목공(9%), 항공기 승무원(7%), 천공기술자(6%), 인쇄공(5%), 세무업무원(4%)이 포함됐다.

커리어캐스트는 "이들 10대 직종의 고용전망을 떨어뜨리는 주요 변수는 급격히 발달하는 과학기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커리어캐스트는 수학·통계 관련 부문을 유망 분야로 꼽았으며 유망 직종으로는 통신·항공기 정비·전자 관련 기술자, 웹 개발자 등을 선정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대 몰락 직종, 씁쓸하네" "10대 몰락 직종, 항공기 정비가 유망주라고" "10대 몰락 직종, 승무원은 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