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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이승기 “서장님이 정말 엄마 같았어요”…눈물 고백
입력 2014-07-16 22:30 
사진=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너포위 이승기가 혼수상태인 서이숙에 담담히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 이명우)19회에서는 은대구(이승기 분)가 강석순(서이숙 분)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판석(차승원 분)은 조형철(송영규 분)의 녹음기를 찾기 위해 강석순의 집무실을 뒤졌고, 서랍에서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강석순은 편지를 통해 며칠 있으면 사개폭위가 열린다. 그리고 나면 모든 것을 밝히고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을 생각이다”고 적었다.

이어 지용이(은대구의 어릴 적 이름)가 이 모든 것을 알았을 때 받을 충격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두렵다. 내가 감옥에 가게 되면 서 팀장에게 지용이를 부탁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아이에게 내가 또 한번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줄 생각을 하니 견디기가 힘들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남겨 진정으로 은대구(이승기 분)를 생각하는 절절히 적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은대구도 혼수상태에 빠진 강석순을 앞에 두고 나는 정말 서장님이 엄마 같았다. 그래서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꽂아드릴 용기도 냈다”고 자신을 돌봐준 강석순에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너포위는 신참내기 형사 4인방이 한 팀을 이루어 진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이승기, 고아라, 차승원, 안재현, 박정민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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