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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이번엔 ‘먹튀’로 피소…연예인 지망생 부모에 1억 받아
입력 2014-07-16 21:16  | 수정 2014-07-16 2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외국에서 불법도박을 해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까지 한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신정환(39)이 또 구설에 휩싸였다.
속된 말로 ‘먹튀(먹고 튀었다) 의혹이다. 연예인 지망생 부모에게 억대 돈을 받은 뒤 데뷔에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SBS 8시 뉴스'는 신정환이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피소됐다고 16일 보도했다. 그는 도박 사건이 터지기 전인 지난 2010년, 고소인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4세였던 고소인의 아들을 방송에 나가게 해주겠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그는 2011년 필리핀 원정 도박(환치기) 사건에 연루되면서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그는 이로 인해 연예인 지망생 부모와의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이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신정환은 해외 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그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돼 자숙 중이다. 최근에는 여자친구와 해외 여행을 다녀오다가 공항에서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는가 하면,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워커힐씨어터에서 열린 ‘2014 썸머 밤사파티 현장에 나타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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