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총체적 위기 엄중 기강 확립"
입력 2014-07-16 19:57  | 수정 2014-07-16 20:35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오늘 국방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열렸습니다.
북한의 냉탕 온탕 전략 속에 우리 군의 최근 기강해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민구 국방장관 취임 후 처음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최근 전방 GOP 총기 사건에서 드러난 허술한 대응을 질타하며 엄중한 기강 확립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한민구 / 국방부 장관
- "국민은 그럼에도 우리 군을 정직하지 않은 군대, 기강이 해이해진 군대, 작전태세가 미흡한 군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이 군사분계선까지 내려와 해안포와 방사포 발사 지도에 나선 점을 강조하며 전 군에 대비태세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군 주요지휘관 14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베풀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이 아시안게임 선수단·응원단 파견과 함께 미사일 발사를 함께 하고 있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실한 대비태세 확립과 함께 북한이 도발한다면 초전에 강력하게 응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도발을 할 경우에는 그 대가가 엄청날 것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가질 수 있도록 해야 감히 우리를 넘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GOP 총기 사고를 언급하며 젊은 병사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고 참석한 지휘관에게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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