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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세월호 추모곡 발표…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14-07-16 16: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인 최희선이 세월호 추모곡 ‘프레이 포 코리아(Pray for Korea)를 16일 공개한다.
최희선은 처음에는 승객 전원 구조 될 것 같다는 보도 때문에 세월호 침몰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정규 2집 작업을 진행했다”며 다음 날부터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며 지금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참사가 벌어졌다”고 안타까워 했다.
아울러 눈 앞에서 손 놓고 볼 수밖에 없는 너무 어이없고 황망한 상황에 희생당한 어린 생명들, 고통 속에 남겨진 유가족들과 슬픔에 빠진 국민에게 뮤지션으로서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앨범 작업을 잠시 미루고 이 곡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프레이 포 코리아는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깝게 희생된 어린 친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비통에 잠긴 마음을 추스르고, 다신 이런 일이 없게 하자는 마음을 모으자는 뜻을 담아 만든 곡이다. 수익금 전액은 유가족들에게 기부한다.
한편, 최희선은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여우락페스티벌 콘서트에 참가한다. 26일에는 고향인 경북 상주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축제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올라 추모곡을 연주한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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