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도 대학입시, 학생부 비중 커진다
입력 2007-03-21 17:47  | 수정 2007-03-21 19:58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의 비중이 크게 늘어납니다.
최근 논란이 된 수능 우선 선발도 28개교로 확정됐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비율과 논술고사 반영대학이 큰 폭으로 증가합니다.

인터뷰 : 김영식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올해 입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비율과 논술고사 반영대학이 많아졌습니다."

학생부를 50% 이상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지난해 38개교에서 올해 150개교로 4배가 많아졌습니다.

논술 반영대학도 지난해 20개교에서 49개교로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수능을 60%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지난해 126개교에서 76개교로 감소합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됐던 수능우선선발 대학은 28개 학교로 지난해 2개교보다 대폭 확대됩니다.

고려대를 비롯해 연세대와 서강대 등에서 많게는 모집단위의 절반까지 뽑을 계획이어서 수능성적이 월등한 학생은 수능 우선 선발을 노려볼 만합니다.

또 올해부터는 수능 성적이 9등급으로 나눠져서 나오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원점수 한 두 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질 수 있어 수능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용근 / 종로학원 이사
-"각 대학들은 수능을 등급별로 점수화시켰고 특히 수시모집에서도 우선선발제도를 신설해 그 자격기준으로 상당히 높은 수능등급을 요구하고 있어 수능의 영향력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기자>
-"2008학년도 대학 입시제도는 지난해와는 많이 달라져 수험생들은 희망대학의 전형과정은 물론 유의사항을 꼼꼼히 파악한 뒤 입시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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