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양평에 2억원대 단지형 전원주택 떴다
입력 2014-07-16 09:03 
용문면 힐링빌리지 10필지, 서울 1시간대
'땅값+건축비=2억원대' 착한 분양가 눈길


대한민국 전원주택의 메카로 불리는 경기도 양평에 분양가 2억원대의 전원주택이 등장해 관심을 끈다.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서 분양 중인 단지형 전원주택 '힐링빌리지'가 그 주인공이다.
이 전원주택단지는 토지 분양가가 3.3㎡당 70만원대다. 이에 따라 단지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필지(469㎡)를 분양받아 목조주택(바닥면적 50㎡)을 지을 경우 총 소요 비용은 2억원 안팎이다.
양평 힐링빌리지 분양 관계자는 "토지를 분양받아 요즘 웰빙주택으로 인기인 모듈러 주택(공장제작식 주택)을 지을 경우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양평 힐링빌리지는 2009년 개통된 중앙선 복선전철 용문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전철 개통으로 서울 청량리역까지 50분대면 오갈 수 있는 서울 생활권에 완전히 편입됐다는 게 주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으로 서울 접근성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 수서와 용문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도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여건도 좋다. 혁신학교인 조현초등학교와 용문중·고, 경기도와 SDA영어학원이 운영하는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등이 단지에서 가깝다.
특히 조현초등학교는 재학생 중 절반 정도가 외부에서 전학 온 전학생일 정도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양평 영어마을은 2008년 개원 이후 해마다 90%에 가까운 교육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는 경기도 대표 영어마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용문산자연휴양림·지평레포츠공원·썬밸리CC·벨라스톤CC·오크밸리CC 등의 휴양·레저·스포츠 시설도 단지 주변에 산재해 있다. 대형 의료·업무·쇼핑·교육시설이 있는 양평읍에서 가깝다.
양평 용문 힐링 빌리지는 필지분할이 완료된 계획관리지역 임야로 개별 등기가 가능하다. 단지까지 진입 도로가 완비돼 있어 건축 등의 각종 인허가를 받는데 문제가 없다.
토지 분양가는 3.3㎡당 70만원대. 비슷한 입지의 주변 땅 시세(3.3㎡당 80∼90만원 선)보다 20∼30% 정도 싼 가격이다.
양평군 강남로 삼성유니에셋공인 관계자는 "용문은 2009년 복선전철 개통 후 서종면과 양평읍을 제치고 양평 대표 전원주택지로 떠오른 곳"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31-773-0999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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