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전 총리, "남·북·미·중 정상 모여야"
입력 2007-03-21 15:17  | 수정 2007-03-21 18:59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이해찬 전 총리가 북핵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의 4개국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

기조 연설자로 나선 이해찬 전 총리는 북핵 문제는 남북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 평화 체제와도 직결된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때문에 북핵 해결이나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 4개국 정상이 만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해찬 / 전 총리
-"남북한과 미국, 중국 4대 정상이 모여서 결국 한반도 평화체제, 동북아 평화체제 지지를 논의해서 풀어나가는 결단의 시점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회담 결과에 따라 동북아에 경제협력이나 평화교류 등에 있어 유럽연합 못지 않은 결성체 구성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 시점으로는 2.13 합의에 따른 초기조치 완료 시점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해찬 / 전 총리
-"2.13은 '전'의 단계. 이 단계가 잘 이행되서 '결'의 단계로 가는 것으로 보는데..."

윤석정 / 기자
-"이 전 총리는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했지만, 방북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볼 때 실제 추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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