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2기 내각 이번 주 출범"
입력 2014-07-15 07:00  | 수정 2014-07-15 08:25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2기 내각을 출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명수·정성근 후보자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곧 거취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지명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이번 주 마무리 짓겠다며 구체적인 임명 시기를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번 주에 2기 내각이 출범하게 됩니다. 정치권과 국민들께서도 2기 내각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하지만,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청한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 한 명 낙마로 끝내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위증 논란'과 '음주 회식' 의혹에 휘말린 정 후보자 역시 힘들 것 같다는 기류가 엿보입니다.

새누리당에서도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국민 여론이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걸 청와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에 대해 이미 보호막을 거뒀습니다.

청와대는 무난히 임명이 예상되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세 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오늘 다시 국회로 보낼 예정이지만, 모두 보낼지 아니면 일부만 보낼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낙마가 현실화될 경우 새 장관 후보자는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공식 출범하는 인사수석실의 첫 번째 인사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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