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새누리당 전당대회 참석…'어느 후보에게 유리?'

박 대통령, 새누리당 전당대회 참석…'어느 후보에게 유리?'

'새누리당 전당대회'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집권여당의 전당대회장을 찾는 것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뒤 바로 자리를 뜨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전당대회 축사 내용에 대해 민경욱 대변인은 "당·청 간 소통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참석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 의원의 캠프는 13일 오후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의 전대 참석은 단순히 의례적인 행사 참석이 아니라,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할 수 있는 책임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의지를 당·청 간에 서로 확인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반면 김 의원의 캠프에선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대통령이 전대에 참여해 축하해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환영하는 바”라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유불리를 전혀 생각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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