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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기부’ 대만 임산부, 알고보니 부자 ‘반전’
입력 2014-07-13 14:36 
대만 언론이 최근 이영애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임산부가 사실 부자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대만 나우 뉴스 측은 대만 네티즌에 의해 이영애에게 1억원을 기부받은 임산부가 사실은 부자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티즌이 해당 임산부의 SNS에 BMW를 몰고 다니는 모습과 레이디 가가 콘서트를 관람하고 온 것 등의 목격담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닌 부자임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영애는 대만 임산부의 병원비를 위해 1억5000여 만 원을 기부했다. 남편과 함께 서울 여행 중이던 대만 임산부는 미숙아를 출산한 뒤 병원비가 없어 퇴원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소식은 대만 중앙통신 등이 보도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부부가 부유한 이들이었음이 보도되면서 현지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논란에 이영애 측은 대만 부부에게 돈을 돌려받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들이 기부금을 자진해서 돌려준다면 다른 곳에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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