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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박수 다저스팬, `진짜 에이스는 커쇼` [MK포토]
입력 2014-07-11 15:21 
LA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힘을 앞세워 같은 지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52승(42패)을 기록, 같은 날 오클랜드에 패한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1게임 차로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52패(40승)를 기록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완투하며 시즌 11승(2패)을 기록했다. 커쇼는 9회까지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봉쇄했다. 6회 체이스 헤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6회 2사에서 타석에 오른 샌디에이고 헤들리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무실점 이닝 기록이 중단되자 다저스 팬들이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로써 6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 4이닝부터 이어져 오던 연속 무실점 이닝이 41이닝에서 멈추게 됐다.


한편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부진했던 류현진(27·LA다저스)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돈 매팅리 감독은 이미 9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와의 홈 마지막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할 거라 믿는다”며 그의 14일 선발 등판을 알렸다. 류현진은 4일 휴식 뒤 전반기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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