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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입덕리포트] ‘음악에 취한 소년들’ 비아이지, 매력에도 취해보실래요?
입력 2014-07-10 16:41  | 수정 2014-07-10 18:24
제이훈
[입덕 : 덕질에 입문하다] 사파리 같은 아이돌 세계에서 당신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활력소를 찾고 있는 당신. 당신의 선택에 도움을 드립니다.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돌의 이모저모를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신인 보이그룹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7월 가요계에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음악에 취한 소년들이 등장했다. 바로 ‘보이즈 인 그루브의 뜻을 가지고 있는 그룹 비아이지(B.I.G)의 이야기다. 아직은 베일에 쌓여져 있는 그들의 5인 5색 매력을 재조명해봤다.

◇ 분위기 메이커 엄마…리더 제이훈

1990년 7월 15일생 리더 제이훈(본명 임정훈)은 스트릿 댄서로 이름을 알리다 힙합이라는 장르에 빠져 가수를 결심했다. 댄서 출신답게 그는 팀의 춤꾼을 맞고 있으며, 프리스타일 춤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리더를 맡고 있는 그는 비아이지에서 엄마로 통한다. 숙소에 빨래나 청소 등이 밀려 있으면 동생들을 독려해 숙소의 질서를 유지시키고, 평소 팀 분위기가 붕 떠있으면 은근한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잡아준다. 상황 정리, 주변 정리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유쾌한 에너지로 비아이지의 분위기 메이커를 도맡아 하고 있다.

숨겨진 장기는 높은 음역대이다. 높은 음역대 덕분에 연습생 시절 월말 평가에 윤미래의 ‘굿바이 새드니스, 헬로 해피니스(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원키로 불렀던 전적도 있다.

벤지
◇ 미국에서 온 유쾌한 음악 천재 벤지

1992월 5월 3일생인 벤지(본명 배제욱)는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다 케이팝(K-POP)이 좋아서 한국으로 들어와 가수가 됐다. 평소 장난기 넘치고 애교가 가득한 성격이지만, 바이올린만 잡으면 전혀 다른 남자로 변신한다.

음악적 재능 또한 뛰어나다. 절대 음감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음악에 화음을 자유자재로 넣으며 대중들이 잘 듣지 못하는 노래들, 모르는 노래들을 멤버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알려준다. 노래뿐만 아니라 그 노래 대한 역사와 가수 등 정보까지 모두 다 알고 있어 팀내 주크박스로 통한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팀의 공식 영어 선생님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친근한 성격으로 동생인 멤버들과 친구처럼 지내는데, 너무 친근해서 가끔은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다.

벤지는 사실 나는 힙합을 진자 좋아해서 멋있고 ‘스웩의 느낌을 살리고 싶지만, 하이톤인 목소리와 성격을 바꾼 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받아드리고 살기로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건민
◇ 변함없는 나무 같은 존재 건민

19994년생 건민(본명 이건민)은 국민표와 같은 광주 출신이다. 멤버 밴지에 따르면 춤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가 깊어 항상 공부하려고 하고 많은 자료를 찾아서 독학을 한다. 또한 한 가지 장르를 넘어 여러 가지 장르를 섭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미로운 미성은 뭇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그는 팀 내 ‘각선미킹이기도 하다. 리더 제이훈은 건민이가 딱 붙는 옷을 입으면 각선미가 진자 예쁘다. 팔근육도 있어서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춤을 출 때 각과 선이 정말 예쁘다”고 평가했다.

건민의 성격은 전형적인 상남자 스타일이다. 무뚝뚝하게 보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 속이 깊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멤버들은 건민에 대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 같다. 뭐든지 항상 열심히 하고 멤버들이 들뜨거나 풀어진 것 같으면 독려해주고 다잡아 준다.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국민표
◇ 귀여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반전 매력 국민표

1994년 11월 15생 국민표(본명 국민표)는 가수가 되기 위해서 광주에서 올라왔다. 첫 인상을 살펴보면 마냥 귀엽고 착할 것 같지만, 무대 위에만 올라서면 누구보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반전 매력의 사나이다.

웃을 때 마다 나오는 순진한 미소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허당기 있는 성격 또한 매력 포인트다.

춤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춰 팀내 작은 구멍(?)으로 통하며, 잘 넘어지고 잘 부딪쳐 여기저기 가벼운 상처도 많다. 타투디자인이라는 특별한 장기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그룹 스타일링 작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희도
◇ 동굴 목소리에 그윽한 눈빛까지…오빠 같은 막내 희도

막내 희도(본명 유희도)는 1996년 4월 22일생이다. 귀여운 얼굴은 천상 막내 같지만 목소리를 들어보면 절로 ‘오빠라는 소리가 나온다. 얼굴과 반전되는 동굴 목소리와 중저음의 보이스 톤은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멤버들의 제보에 따르면 그는 평소 그윽한 눈매와 분위기를 뽐내며 막내답지 않은 은근한 섹시함을 선보이기도 하며, 매력적인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랩핑 실력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구리빛 톤의 피부는 희도의 건강미를 돋보이게 만들어 주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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