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공무원 해외여행 말고 국내여행 가라" 이유보니…'아하!'
입력 2014-07-10 10:56  | 수정 2014-07-10 10:59
'공무원 해외여행' '공무원 해외여행' / 사진=MBN


정부 "공무원 해외여행 말고 국내여행 가라" 이유보니…'아하!'

'공무원 해외여행'

정부가 공무원들의 여름휴가 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주 정부 각 부처에는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각 부처는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각 부처 기획조정실에선 산하 공공기관에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숙연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있지만, 내수활성화가 가장 큰 목적"이라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해 여름에도 정홍원 국무총리가 공무원들에게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자제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공무원의 해외여행 금지가 당연하다는 반응과 취지는 이해하지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여론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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