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탈당, 신당 대선후보 출마?
입력 2007-03-19 16:37  | 수정 2007-03-19 19:01
손학규 전 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으로 신당창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경선은 물론 올해 대선판도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새로운 정치세력의 규합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도 여권도 아닌 중도개혁 성향을 표방하는 신당으로 올해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각오도 다졌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도지사
-"미래, 평화, 통합의 시대를 경영할 창조적인 주도세력을 만드는데 저 자신을 바치겠습니다."

그야말로 올해 대선구도 지형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대선경선에서 이제 빅 3가 아닌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빅 2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개혁성향의 손 전지사가 빠지면서 드라마 같은 경선 흥행의 어려움은 물론 네거티브 선거전략으로 인한 국민불신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권은 환영하면서 서로 손 전 지사를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손 전 지사는 여권의 정계개편을 구태정치로 규정하고 있어 여권의 노력은 아전인수라는 반응입니다.

손 전지사의 대선 깃발은 제 3지대, 특히 386 세대 모임을 주축으로 하는 중도개혁성향의 신당에 세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 유창선 / 시사평론가
-"중도개혁 성향의 신당을 창당하고 앞으로의 정치 활동에 나설 것이다."

손 전지사의 모험을 건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나을지는 올해 12월 19일 대선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윤석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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