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 중진들의 재보선 무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손학규·김두관은 공천장을 받았지만, 정동영·천정배는 공천탈락의 쓴맛을 봤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정치연합은 수원병 지역에 손학규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수원병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새누리당 간판으로 내리 5선을 지낸 여권 강세 지역으로, 손 고문이 이곳을 맡아 나머지 지역을 아우르는 이른바 수원벨트 선봉장 역할을 해달라는 겁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경기 김포에 공천됐습니다.
당 중진으로 공심위 면접과 경선까지 거친 끝에 공천장을 받아들었습니다.
반면 천정배 전 법무장관의 국회 입성의 기회는 끝내 좌절됐습니다.
광주 광산을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하며 한 가닥 남은 희망마저 없어진 겁니다.
또 한 명의 중진, 정동영 상임고문은 아예 공천 논의 테이블조차 오르지 못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강조한 '선당후사' 정신이 중진들의 운명을 좌우한 겁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지난 4일)
- "이번 선거에서 중진 분들은 당이 어려운 곳, 당이 요청하는 곳으로 나가 헌신해주십시오."
결국, 여권세가 강한 지역에 나간 두 중진은 '공천'을, 비교적 쉬운 곳을 노렸던 다른 두 중진은 '낙천'이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개인보다 당이 먼저라는 '선당후사'의 미명 아래 새정치연합 중진들의 정치적 입지가 이번 재보선을 앞두고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진들의 재보선 무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손학규·김두관은 공천장을 받았지만, 정동영·천정배는 공천탈락의 쓴맛을 봤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정치연합은 수원병 지역에 손학규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수원병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새누리당 간판으로 내리 5선을 지낸 여권 강세 지역으로, 손 고문이 이곳을 맡아 나머지 지역을 아우르는 이른바 수원벨트 선봉장 역할을 해달라는 겁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경기 김포에 공천됐습니다.
당 중진으로 공심위 면접과 경선까지 거친 끝에 공천장을 받아들었습니다.
반면 천정배 전 법무장관의 국회 입성의 기회는 끝내 좌절됐습니다.
광주 광산을에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하며 한 가닥 남은 희망마저 없어진 겁니다.
또 한 명의 중진, 정동영 상임고문은 아예 공천 논의 테이블조차 오르지 못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강조한 '선당후사' 정신이 중진들의 운명을 좌우한 겁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지난 4일)
- "이번 선거에서 중진 분들은 당이 어려운 곳, 당이 요청하는 곳으로 나가 헌신해주십시오."
결국, 여권세가 강한 지역에 나간 두 중진은 '공천'을, 비교적 쉬운 곳을 노렸던 다른 두 중진은 '낙천'이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개인보다 당이 먼저라는 '선당후사'의 미명 아래 새정치연합 중진들의 정치적 입지가 이번 재보선을 앞두고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