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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대구은행 김해지점, DGB캐피탈 창원지점 개점
입력 2014-07-09 16:27 
대구은행 김해지점에서는 객장 내 김해의 문화와 역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조형물을 설치해 고객을 위한 감성 공간을 마련했다.
DGB금융그룹은 9일 대구은행과 DGB캐피탈이 각각 경남 김해와 창원에 신규 점포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김해지점은 김해시 JW웨딩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은행의 253번째 지점이자 경남지역 2번째 점포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부산 5곳, 울산 2곳, 경남 2곳 등 동남권에 총 9곳의 지점을 운영하며 동남권 DGB금융벨트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구은행 김해지점은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감성 공간이 눈에 띈다. 지역민에게 늘 열려있는 은행의 이미지를 강화하가 위해 영업장 내 카페형 고객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김해의 문화와 역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조형물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기업여신 전문가를 배치해 지역기업의 원활한 금융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은 동남권 공략을 위해 지난해 '부산·울산·경남 사랑본부'로 부울경 지역본부 명칭을 변경하고 고객 중심의 감성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김해지역은 미래 전략산업과 첨단업종이 집중된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추도시"라며 "대구은행은 김해지점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시 의창구 대구은행 창원영업부 4층에서는 DGB캐피탈 창원지점도 개점했다. DGB캐피탈은 2012년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식구가 된 후 대구지점을 비롯해 부산, 안산에 이어 창원지점까지 개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부산 사상공단 내 대구은행 사상공단영업부와 DGB캐피탈이 동시 개점하기도 했다. 창원에서도 은행과 캐피탈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부산, 경남 지역 고객의 금융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일 DGB캐피탈 창원지점장은 "선박 및 의료 리스 등 신수익원 발굴에 적극 나서 동남권 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창원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자금 및 설비지원으로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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