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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母 이혼 후 캐나다서 사기…컨테이너박스서 생활”
입력 2014-07-09 16:19  | 수정 2014-07-09 17: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된다.
최여진은 최근 KBS ‘여유만만에 녹화에 참여해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17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선물도 공개했다. 12년 만에 같이 살게 된 최여진 모녀의 진솔한 이야기가 다뤄진다.
부족함 없이 사랑받고 자랐을 것 같은 세련된 분위기에 뛰어난 영어 실력까지 갖춘 최여진. 그런 그녀에게도 말 못할 아픔이 있었다니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이날 엄마와 최초로 스튜디오 동반 출연해 어머니의 이혼 후 한국을 떠나 정착하게 된 캐나다. 그곳에서 같은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했고 결국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우체국, 치킨집 서빙 등 어린 나이에도 집을 일으켜야겠다는 일념으로 발레와 학교까지 그만두고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됐다”면서 엄마를 원망하기 보다는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아르바이트로 번 단 돈 100만 원을 가지고 모델일을 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에 오른 그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단 한번도 쉬지 않고 발에 물집까지 잡혀가며 노력해 온 최여진의 이야기가 전격 공개된다.
10년 넘게 떨어져 살아온 최여진 모녀. 어머니가 17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던 날 감격의 순간도 전할 예정이다. 7월 10일 오전 방송.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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