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나경원 `동작을` 출마 선언…"당의 뜻 따르겠다"(상보)
입력 2014-07-09 16:08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동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의사를 공식화했다.
나 전 의원은 9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이완구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당의 뜻에 따르겠다는 말씀 드리러 왔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무엇보다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함부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특히 경기도 지역은 서울시장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명분이 마땅하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정치적 고향을 옮기는 것과 큰 명분이 무엇인지를 놓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동작을 보선 전략공천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나 전 의원을 놓고 고민해왔으나 김 전 지사가 불출마 의사를 확고히 하면서 나 전 의원에게 공을 들여왔다.
판사 출신인 나 전 의원은 17·18대 의원을 지내며 두 차례 최고위원을 역임하고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선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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