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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가장 큰 수익을 올린 VOD ‘기황후’
입력 2014-07-09 11:20 
사진 제공=올레tv 홍보팀
[MBN스타 박다영 인턴기자] 올레tv가 드라마, 예능 VOD 판매순위를 발표했다.

KT IPTV 서비스 올레tv가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최근 1년 간 많이 팔린 ‘드라마와 ‘예능 10선을 발표했다.

9일 올레tv 집계에 따르면 지난 1년 간(2013년 7월-2014년 6월) 가장 많은 매출 수익을 거둔 드라마는 MBC ‘기황후(연출 한희, 이성준·극본 장영철, 정경순)로 지난해 10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방영된 바 있다.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1부작 드라마로 배우 하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2-4위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연출 조후원·극본 박혜련), MBC ‘오로라공주(연출 김정호, 장준호·극본 임성한), SBS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극본 박지은)가 기록했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총 18부작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수에도 불구하고 2위에 올랐으며 ‘별에서 온 그대 역시 총 편수 21편으로 4위에 올랐다.

올레tv 관계자는 기황후, ‘별에서 온 그대 등은 VOD 시청이 익숙하고, 유료 콘텐츠 시청을 위해 지갑 여는데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이 덜한 2030 여성들이 열광했던 작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BS ‘상속자들, MBC ‘구암허준, SBS ‘주군의태양, MBC ‘금나와라뚝딱, SBS ‘못난이주의보, KBS2 ‘굿닥터가 드라마 매출 5~10위를 차지했다.

예능 장르는 MBC ‘무한도전이 선두로 SBS ‘런닝맨, MBC ‘일밤: 진짜사나이, MBC ‘일밤: 아빠어디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net ‘K팝스타3, SBS ‘정글의법칙3, MBC ‘우리결혼했어요, KBS2 ‘1박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순으로 톱 10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상파 프로그램만 집계했으며, 케이블, 종편 등의 프로그램은 대상에서 빠졌다.

한편, 올레tv는 ‘지상파 월정액 출시 1년을 기념해 서비스 가입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TV포인트 3,000원을 증정한다. 지난해 7선보인 지상파 월정액 서비스는 매월 정해진 금액을 내면 MBC, SBS, KBS 등 지상파 전 프로그램의 유료 VOD(TV 다시보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박다영 인턴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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