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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첫방①] 정규 편성된 ‘매직아이’, 어떠셨나요
입력 2014-07-09 09:37 
사진=매직아이 방송캡처
[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가 재정비를 마치고 정규편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첫인사를 전했다.

‘매직아이는 이효리·문소리·홍진경 세 여자 MC의 ‘선정 뉴스와 김구라 배성재의 ‘숨은 얘기 찾기라는 두 코너로 진행된다. ‘선정뉴스에선 뉴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에 경험담이 더해진 토크가 펼쳐진다. 2부인 ‘숨은 얘기 찾기에선 화제의 뉴스나 이슈 속의 숨은 얘기를 듣기 위해 취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일 첫 방송된 ‘매직아이 1부에서는 ‘킬링 분노를 주제로 정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와 문소리, 홍진경은 편안한 옆집 언니 혹은 누나같은 모습으로 솔직한 발언을 했고, 김창옥 교수와 게스트 주지훈, 이광수는 자신만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털어놓았다.

먼저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았더 이효리는 주지훈과 광수를 편안하게 이끌어줬다. 이효리는 두 사람이 최근에 찍은 영화에 대해 언급하자 돌직구를 날리는 가하면, 주지훈의 근황에 대해 연애 잘하고 있잖아”라고 가인을 언급하는 등 편안한 진행실력을 선보였다.

문소리는 편안하게 사연을 읽어 코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홍진경은 자신의 경험과 깨알같은 리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 사람은 자신들의 애환, 스트레스, 분노 등도 솔직하게 밝혔다.

2부 ‘숨은 얘기 찾기 코너에서는 전 SBS 아나운서이자 정당인이었던 방송인 유정현이 배성재 SBS 아나운서를 대신해 출연해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그들은 박원순 시장의 홍보를 담당하는 김현성 팀장을 만나 숨겨진 정치 뒷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1부에서의 많은 시간으로 인해 뜬금없이 중간에 끝나고 다음회로 넘어가 아쉬움을 안겼다.

다소 어수선했던 파일럿과 다르게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매직아이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토크쇼로 자리매김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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