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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이마르, "그의 빈자리는 컸다"…수니가 살해 협박 받아 '충격'
입력 2014-07-09 09:17  | 수정 2014-07-09 10:04
'브라질 네이마르' '수니가' '브라질 독일'/사진=MK스포츠


브라질 네이마르, "그의 빈자리는 컸다"…수니가 살해 협박 받아 '충격'

'브라질 네이마르'

브라질 국가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 공백을 체감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척추 골절상을 입어 남은 브라질월드컵을 중도 마감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브라질팀은 우승을 각오로 나섰지만 전반부터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수비의 중심 티아고 실바가 빠졌다지만 조직력과 적극성을 잃은 수비는 독일에게 7골을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 후 "치명적인 패배, 역사상 최악의 패배였다. 그러나 우리는 이 경기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네이마르가 있었다면 경기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이런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내가 전술을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한편, 콜롬비아 선수인 수니가가 네이마르를 뒤에서 무릎으로 강타 한 부분에 브라질 축구팬들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에 수니가는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에서 전반전에만 독일이 5골을 성사시키자 자신의 SNS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라는 글을 올리며 브라질을 응원했습니다.

이후 수니가는 일부 브라질 팬들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번 브라질의 완패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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