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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실종 사건' 한화의 날개 없는 추락
입력 2014-07-09 01:37  | 수정 2014-07-09 08:45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화가 제2의 홈구장인 청주에서 망신을 당했습니다.
한 회에만 11점을 내주며 홈팬들 앞에서 6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선두 타자 이택근의 홈런.

올스타 넘버 2 강정호의 2루타에 이은 김민성의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집니다.

넥센의 득점 쇼는 끝이 아닌 시작이었습니다.

몸에 맞는 볼과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동원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습니다.


서건창의 2루타와 유한준의 내야안타, 박병호의 적시타까지 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3회에만 9명의 선수가 전원 득점을 올렸고, 11점으로 올 시즌 한 이닝 최다득점 타이기록도 작성했습니다.

넥센은 7회에도 안타를 몰아쳐 3점을 추가했습니다.

넥센의 불붙은 방망이를 막은 것은 비였습니다.

8회 초 넥센 공격에서 폭우가 쏟아져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습니다.

한화는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롯데의 타구는 삼성의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3루수 박석민과 1루 채태인, 유격수 김상수 등 내야수가 철벽 수비를 선보인 삼성은 롯데를 상대로 무실점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이범호의 홈런으로 SK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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