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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삭발쇼, 영화 ‘군도’서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 관심
입력 2014-07-09 01:00 
하정우 삭발쇼
하정우 삭발쇼, 머리카락 미는 과정 중계…프로다움 눈길

하정우 삭발쇼, 하정우 삭발쇼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영화의 시작과 화려한 캐스팅의 뒷이야기를 담은 활극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올여름 관객을 사로잡을 단 한 편의 액션 활극 ‘군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활극 영상은 하정우가 그의 커리어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인 스킨헤드를 소화하기 위해 처음 머리를 깎던 모습으로 시작한다.

사실 배우로서 머리를 민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하정우는 촬영 전 스스로 ‘삭발쇼라 명명하며 리포터를 자청, 머리카락 미는 과정을 중계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군도의 에이스 도치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더벅머리를 털며 고기 근수를 흥정하는 코믹하고 순진한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이렇듯 평범한 백성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세상을 뒤집는 전복의 카타르시스를 대표하는 캐릭터 돌무치를 순진무구하며 어딘가 만화적인 캐릭터로 그려내기 위한 하정우의 노력은 영상을 보는 내내 눈길을 끈다. 변신의 끝이 궁금한 배우 하정우가 ‘군도에서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이런 도치의 대척점에 서 있는 한국 영화사상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악역 조윤의 강동원은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을 소화하기 위해 나 자신이 검의 달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기존 작품에서 선보인 검술과는 힘과 절도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파워풀한 칼의 액션과, 단 한 번의 도약으로 받침대도 없이 단숨에 말 위로 올라타는 강동원의 모습은 그가 왜 실제 액션 연습 전 100일 동안, 힘을 기르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총 8번의 베기 동작을 하루에도 몇 백 번씩 연습했는지를 실감케 한다.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

하정우 삭발쇼, 하정우 삭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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