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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9세이브 "여름에 강한 돌부처"
입력 2014-07-08 22:30 
오승환 19세이브/ 사진=MK스포츠
오승환 19세이브 "여름에 강한 돌부처"

'오승환 19세이브'

'끝판왕' 오승환이 여름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시즌 19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 9회 등판해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센트럴리그 구원부분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평균자책점도 2.25에서 2.18로 내렸습니다.

7월 들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입니다. 오승환은 팀이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히로세 준을 4구 140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이어 소요기 에이신을 상대로는 152km짜리 돌직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2아웃까지 잡은 승환은 후속타자 라이넬 로사리오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한신은 오승환의 호투를 발판삼아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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