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8일 산하 사모펀드인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PE)가 총 17억달러 규모로 4호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내 사모펀드 투자 유치를 위해 네번째로 조성된 펀드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 등 아시아내 기업이 투자대상이 될 예정이다. 이미 2건의 투자를 마무리했으며 3호펀드에 비해 각국의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투자규모가 2배가량 증가했다. 호머 선 모건스탠리PE 최고투자책임자(CIO)는 "4호펀드의 주요 투자처는 중국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 기업인수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고 4호펀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약 25억달러를 투자한 모간스탠리 PE는 국내에서 최근 한화L&C건자재사업부 인수를 포함해 쌍용 C&B와 모나리자, 놀부 NBG 등에 투자한 바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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