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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일흔의 구연동화 달인 등장 ‘대단해’
입력 2014-07-07 21:55 
사진="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생활의달인 일흔의 구연동화 달인이 등장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달인에서는 실버 구연동화의 달인 이순표 할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무거운 짐 꾸러미를 들고 걸어가는 할머니는 이게 무엇이냐”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야기 보따리다.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간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원에 들어간 할머니는 능숙하게 소품을 사용하여 이야기를 들려 줬다.

이야기를 마친 할머니는 구연동화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들이 적으니 할머니가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할머니 집에 함께 방문한 제작진은 8년 동안 할머니가 손수 만든 구연동화 소품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일흔이 넘은 달인은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시작하게 됐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보고 느낄 수 있게 소품을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와 같은 모양의 수박, 감자, 닭뿐만 아니라 할머니 얼굴 인형부터 움직이는 인형까지 다양한 소품이 등장했다.


달인은 진짜 할머니로 보여야 진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쪽진 머리를 고수한다”고 말하며 구연동화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달인의 구연동화를 본 사람들은 정말 너무 대단하시다. 계속 할머니의 동화를 듣고 싶다. 오래 장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할머니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한편,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8시 55분에 SBS를 통해서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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