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춘 비서실장 "인사 책임 전적으로 내게 있다"
입력 2014-07-07 19:40  | 수정 2014-07-07 21:14
【 앵커멘트 】
오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인사 파문에 대해 책임은 절대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대희, 문창극 총리 후보자들의 낙마에 이어 정홍원 총리의 유임까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인사 파문에 대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춘 /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 "인사가 잘되고 못된 데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저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비선라인 등 인사와 관련한 다른 의혹 제기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강동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비선라인 만만회에 대해서 비서실장, 그 실체를 지금 밝힐 수 있는지 없는지 가부를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 인터뷰 : 김기춘 /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언론에 만들어 낸 말이고 실체가 없습니다."

논란이 됐던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교회 강연 내용은 "사전에 몰랐고" 인사 검증 과정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춘 /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 "다 밝혀서 보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문창극 후보의 교회 강연도 KBS 보도를 보고 저희는 처음 알았습니다."

▶ 인터뷰 : 김도읍 / 새누리당 의원
- "인사시스템이 좀 힘드시더라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일이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과 함께, 10일 예정된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보고에도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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