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신데렐라 편’ 실종된 예비신부는 어디에

그것이알고싶다 신데렐라편, 화려한 예비 남편의 사기 행적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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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알고싶다-신데렐라에서 사라진 예비 신부 사건을 다뤄 화제다.

방송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29세 치위생사 이방연 씨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 씨는 미국에서 경영 대학원 석사(MBA) 과정을 밟을 예정인 남자친구가 교제 4년 만에 프러포즈를 했고, 미국으로 떠나자는 남자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이 씨에게 소위 ‘스펙이 좋은 그는 백마탄 왕자였고, 주변에서는 이씨를 신데렐라가 됐다고 부러워했다.

하지만 출국 전날까지 주위에 인사를 다니며 아쉬운 작별을 나누고 난 이 씨는 그렇게 미국으로 떠난 뒤 종적을 감췄다.

행복한 신혼생활을 꿈꾸던 이 씨는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종 상태이다. 놀랍게도 이 씨의 출입국 기록에는 이 씨가 해외로 나간 기록이 없었고, 이후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기록도 확인 됐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신데렐라의 남자친구 알렉스 최가 비슷한 시기에 4~5명의 여자 친구를 동시에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그의 부친이 손수레를 끌며 날품을 팔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MBA 과정을 밟고 있다던 그는 고졸이라는 점을 연이어 밝혀냈다.

알렉스 최는 애초에 방연 씨와 함께 미국에 갈 생각이 없었고 이 씨가 사라진 직후 곧바로 휴대폰 번호를 바꿨으며, 회칼을 구입하는 등 미심쩍은 행동을 보여 의심을 자아냈다. 현재 그는 사기죄로 2년형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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