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송가연, "오래 기다려왔다"…내달 17일 데뷔전
입력 2014-07-07 16:59 
송가연이 오는 8월17일 정식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서울 청담동)=김승진 기자
송가연(20)이 오는 8월 17일 로드 FC무대에 선다.
송가연은 7일 서울 청담동 서두원짐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로드 FC 데뷔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로드FC 선수라고 하면서 방송으로 얼굴을 먼저 알려서 마냥 좋지는 않았다. 이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선수이기 때문에 주먹이 두렵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면에서 열심히 준비했다. 오래 준비하고 기다린 시합인 만큼 최선을 다해 화끈하고 멋진 경기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가연은 가장 자신 있는 기술로 레슬링 기술인 태클을 꼽았다.
그는 "요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연습하는 것이 레슬링이다. 그 중에서도 태클을 집중 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격투기에서 태클은 테이크다운(상대를 바닥에 쓰러뜨리는 것)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몸이 빠른 송가연에게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두원 로드FC 감독은 "혹독한 훈련 과정을 견뎌낸 만큼 프로 파이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송가연과 맞붙을 상대는 일본 국적의 선수로 송가연과 비슷한 경력과 실력을 가진 선수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