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북의 타워팰리스, 품격과 편의, 실속까지 갖췄다
입력 2014-07-07 16:27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불릴 만큼 분양 전부터 고급주택 수요자들 사이에 관심이 높던 `래미안 용산`이 지난 4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 단지의 건축 디자인은 행복도시 중심행정타운과 플로팅 아일랜드,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등을 설계한 해안건축 디자인부문 김태만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전 가구의 전망과 여유 있는 층고 확보에 역량을 쏟았다. 특히 테라스를 통해 2개동이 연결되는 20층 `스카이브리지`에 역점을 둬 이 건축물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또한 내부 설계와 인테리어는 2013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훈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실내디자인학과 김개천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변화하는 자유로운 집`을 테마로 원활한 통풍과 탁 트인 시야 확보를 위해 입민들의 동선과 3면 개방형 거실을 도입, 한강·남산·용산공원 같은 주변의 풍경과 기품까지 담아냈다.

실제 견본주택에서는 이 같은 특장점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360도 전방향을 커튼월로 시공된 모습을 견본주택 내 재현해 놔 차별화된 외관을 뽑내고 있다.

특히 기존의 커튼월의 단점인 단열과 방음문제를 로이삼중유리로 해결했다. 밝고 화사한 색감의 내부 인테리어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방문한 고급주택 수요자들 사이에 호평이 오갔다.

특히 답답한 강남 도심에서 사는 것보다 한강도 가깝고 교통도 더 편리한 용산으로 집을 옮기겠다는 강남권 주택수요자들과 국내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 찾은 교포들이 상담석을 메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피스텔을 보려 온 투자자들도 많았다. 이들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이 무산됐지만 되레 가격이 저점에 다다른 지금 투자가치가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초구 반포동에 거주하는 이모씨(45세)는 부동산에 투자시 가장 중요한 게 입지"라면서 용산공원 개발을 시작으로 용산구는 단기·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용산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해 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로 구성된 총 195가구이며 16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00만원선이며 7월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9일 1·2순위 청약, 다음날인 7월1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16일, 계약은 21일~23일 3일간 진행한다.

오피스텔인 ‘래미안 용산 SI는 전용면적 42~84㎡ 총 782실 규모로 크게 5개 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선이며 별도의 청약통장은 필요 없으며 청약금 100만원만 있으면 최대 5개군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은 7·8일 양일간 진행되며 9일 당첨자 발표 후 10일부터 정식 계약에 들어간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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