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백화점,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맞춰 바티칸 역사·예술 특강
입력 2014-07-07 13:48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예정돼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맞춰 바티칸의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특강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재위한 이후 겸손하면서도 소탈한 파격적인 행보로 방문하는 곳마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데 이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서 1위로 선정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주요 강좌로 천재화가 미켈란젤로의 천정화 제작 과정 등 바티칸 예술을 조명하는 '교황이 사랑한 예술가 미켈란젤로'란 주제로 오는 24일 무역센터점에서 특강을 연다.
또 교황의 와인으로 불리는 '샤또뇌프 뒤 파프' 등 프랑스 와인에 대해 배우고 시음 체험까지 함께 진행하는 '교황의 와인-샤또뇌프 뒤 파프' 특강을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각각 8월 19일과 28일 진행할 예정이다.

바티칸의 문화재와 명소를 다룬 '천국으로 가는 열쇠-바티칸'은 킨텍스점에서 오는 22일, 무역센터점에서는 8월 7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영화로 만나는 가톨릭의 역사, 교황제의 기원부터 역대 교황들에 알아보는 '방한하는 교황-프란치스코'도 함께 준비했다.
교황 특강 강좌 참여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및 점포별 문화센터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문화센터 관계자는 "지난 봄 학기에 압구정본점 등 일부 점포에서 '바티칸'을 테마로 한 인문학 강좌들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여름학기 교황 방한에 맞춰 확대하게 됐다"며 "교황과 바티칸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럽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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