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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테니스 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우승 차지…`3년 만에 정상탈환`
입력 2014-07-07 13:31 

'윔블던테니스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2위)가 로저 페더러(덴마크·4위)를 꺾고 윔블던 테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페더러를 3대2로 물리쳤다.
지난 2011년 윔블던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3년 만에 남자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앤디 머레이(5위·영국)에게 패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번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에서도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을 지난해 76세 나이로 숨진 전 코치 옐레나 겐치치와 약혼녀 옐레나 리스티치에게 바쳤다.

겐치치는 그가 '두 번째 엄마'로 불렀던 코치다. 조코비치는 "나에게 테니스 기본의 모든 것을 알려주신 분"이라며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약혼녀인 리스티치를 향해서는 "곧 아빠가 될 예정인데 인생의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윔블던테니스 조코비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윔블던테니스 조코비치, 3년 만에 1위 탈환했네" "윔블던테니스 조코비치, 명경기네" "윔블던테니스 조코비치, 이제 세계랭킹 1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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