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위원장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지속 추진"
입력 2014-07-07 10:40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 보고를 통해 "현재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근거 마련을 위한 '금융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중이며, 금융위는 개정안이 입법화 될 수 있도록 국회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위는 금융회사의 영업행위 감독을 강화하고 금소원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방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신 위원장은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 6월 23일 매각방안을 발표했으며, 시장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매각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투자자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영권지분과 소수지분 수요를 분리해 매각하되, 빠른 민영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입찰과 낙찰자 선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민적 손실을 초래하는 금융전산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관에 산재·중복된 보안기능을 통합·재조정한 보안전담기구를 내년초에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지난 4월부터 관계기관협의회 및 설립추진위원회를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는 외부기관의 종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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