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코, 세라믹 히터 누적 판매량 1000대 달성
입력 2014-07-07 10:40 

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는 주력 제품인 플라즈마 화학 증착 장비(PE-CVD) 공정용 세라믹 히터의 누적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해당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지 2년여 만에 올린 쾌거다. 그 동안은 외산 제품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과점하고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고객사인 원익IPS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세라믹 히터의 적용 범위도 반도체 CVD공정 전체로 확대되면서 미코의 세라믹 히터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코는 올 상반기에만 지난 해 전체의 세라믹 히터 매출에 육박하는 80억원의 세라믹 히터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매출 증가로 인해 올 2분기(연결 기준)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흑자폭도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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