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심, 상반기 해외매출 21% 증가…사상 최대
입력 2014-07-07 10:11 
농심, 상반기 해외매출 21% 증가…사상 최대

농심은 올해 상반기 해외 법인 매출과 수출금액을 합한 해외 매출이 작년 상반기보다 21% 증가한 2억4천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신라면의 매출이 약 1억1천만 달러로 절반가량을 차지해 외국매출 신장을 이끌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 법인인 농심차이나는 시안, 충칭 등 서부 내륙지역 개척과 온라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신장한 9천1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에 중국 매출은 전체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올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해외 연매출 1위에 오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습니다.


농심은 올해 초 '수출 100개국 돌파'를 목표로 본사에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등지의 신시장을 발굴하는 해외시장 개척팀을 만든 바 있습니다.
 
해외시장개척팀 주도로 지난 5월 아프리카 니제르에 판매망을 신설했으며, 방글라데시·소말리아 등으로도 수출을 확대하고자 현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등 한국 라면이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올해 해외 매출 5억6천만 달러와 수출 대상국 100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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