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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콜로라도에 8-2 승...SF와 0.5G 차 유지
입력 2014-07-07 09:23 
LA다저스가 만루 기회를 잘 살리며 콜로라도를 잡았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콜로라도를 잡고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뿌리쳤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콜로라도 원정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디트로이트로 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즌 51승(40패)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반 게임으로 유지했다.
다저스는 5회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1사 만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 맷 켐프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3-0으로 도망갔다. 그 다음은 비디오 판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후안 유리베의 3루앞 땅볼을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홈에 던져 아웃시켰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되면서 4-0이 됐다.
다저스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미겔 로하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며 다섯 번째 득점을 뽑았다.
선발 조시 베켓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베켓은 82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효율적인 투구를 하며 승리를 챙겼다.
콜로라도 선발 요한 플란데는 4 1/3이닝 9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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