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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파비위스 장관 “슬픔에 빠진 한국인 존중해 달라”
입력 2014-07-07 07:31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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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진전 취소 요청

‘콩피에뉴 숲 페스티벌 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 숲에서 콘서트와 함께 개최하려던 아해 사진전을 이날 취소했다고 공지했다.

앞서 유병언은 ‘아해라는 이름으로 사진작가 활동을 해왔다.

파비위스 외무장관은 앞서 지난달 30일 숲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전시 준비 중이던 유 씨 작품을 철거하고, 전시회 중지를 요청했다.

파비위스 장관은 슬픔에 빠진 한국인, 특히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대한 존중에서 유씨 작품 전시를 취소해 달라”라고 밝혔다.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 축제 조직위는 유씨로부터 1만 유로(약 1천4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위스 장관은 아울러 보수공사 후원 등의 명목으로 유씨로부터 수백만 유로의 후원금을 받은 베르사유궁 박물관에 후원금을 받지 말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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