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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패 투수’ 맥카시, 양키스로 이적...누노와 트레이드
입력 2014-07-07 06:32  | 수정 2014-07-07 06:35
브랜든 맥카시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받아 온 ‘10패 투수 브랜든 맥카시가 핀스트라이프를 입는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한국시간 7일 새벽) 자신의 SNS에 양키스가 전날 밤 맥카시를 영입하기 위한 작업을 펼쳤으며, 트레이드 합의가 완료됐다”며 맥카시의 이적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맥카시를 양키스에 보내는 대가로 비달 누노를 받는다. 양키스와 애리조나 양 구단은 한국시간으로 7일 이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맥카시는 이번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 3승 10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 중이다. 패전 부문에서 1위를 다투고 있지만, 동시에 109 2/3이닝동안 93개의 탈삼진을 잡아 구위는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소속팀 애리조나가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맥카시와 유니폼을 바꿔 입는 누노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 2승 5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 중이다. 2년간 22경기에 출전했으며, 이중 17경기가 선발이다.
2년차 좌완 투수인 비달 누노는 애리조나에서 새로운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양키스는 맥카시의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의 뒷부분을 보강하게 됐다. 반면, 애리조나는 조 태처, 토니 캄파냐를 엔젤스로 트레이드한데 이어 맥카시마저 보내며 본격적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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