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루타 쳤지만..추신수, 타율 0.249로 하락
입력 2014-07-07 05:58 
추신수가 2루타를 쳤지만, 웃을 수 없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루타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오히려 떨어졌다. 팀도 패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타율은 0.249로 하락했다.
1회 상대 선발 잭 윌러를 맞아 2루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후 땅볼과 삼진 2개, 땅볼로 물러나면서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일 메츠전 홈런 이후 2경기 만에 또 다시 장타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2할 4푼대로 떨어졌다. 지난 달 28일 2할 5푼대 진입 이후 10경기 만에 다시 내려앉은 것.
팀도 4-8로 졌다. 텍사스는 1회에만 5점을 허용하며 초반부터 리드를 허용했다. 8회 알렉스 리오스, 레오니스 마틴이 연달아 홈런을 터트리며 4-7까지 추격했지만, 8회 다시 한 점을 더 내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선발 닉 테페시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메츠 선발 윌러는 6 1/3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뉴욕으로 이어진 동부 원정 6연전을 1승 5패로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8일부터 휴스턴-LA엔젤스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홈 7연전을 소화한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