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식시장 이틀째 동반 상승
입력 2007-03-16 15:37  | 수정 2007-03-16 15:37
코스피 지수가 소폭이나마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지수를 이끌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증시의 하락반전 소식이 전해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중 하락 반전하며1416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기타법인이 83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데 힘입어 오후들어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5포인트 오른 1427.8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화학,기계,전기전자,운수창고,통신,증권,보험업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의약품,철강금속,의료정밀,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업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고, 국민은행과 한국전력, 하이닉스반도체가 약세를 나타낸 반면 삼성전자와 신한지주,SK텔
레콤이 반등했습니다.

LG필립스LCD는 미국의 필립스가 PDP TV
시장에서 철수키로 함에 따라 LG필립스LCD와의 전략적 관계가 강화돼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2.4% 올라 기술주
중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고, 현대중공업이 약세를 보였던 반면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호조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고, STX조선이 2.2% 올랐습니다.

현대상선이 안정적 경영권 유지를 위해 현대증권 주식을 매입키로한 가운데 현대증권과 현대상선은각각 6.3%와 2.4%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퍼스텍이‘로봇펀드조성등 로봇산업 진흥방안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은박지는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이후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69포인트 오른 631.39포인트를 기록하며 2006년 5월30일(종가 630.50p) 이후 약 9개월만에 63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화학,제약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업과 섬유의류,기타제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과 아시아나항공,오스템임플란트가 오름세를 나타냈고, 하나로텔레콤은 5.5%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LG텔레콤과 다음,CJ홈쇼핑,휴맥스가 하락했습니다.

산업자원부의 ‘로봇펀드 발행 소식에 힘입어 유진로봇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이니텍과 다스텍등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하나투어와 자유투어,모두투어등 여행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대봉엘에스가 당뇨성 치료 및 예방에 이용될 수 있는 물질 제조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나노캠텍이 고성장 가치주라는 분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