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화점 문 닫는 저녁 8시 나이트파티가 열린다
입력 2014-07-04 15:43 

롯데백화점이 주말을 맞아 밤 10시까지 연장 영업을 하는 등 소비 심리 활성화를 위한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4일 롯데백사점에 따르면 여름 세일 기간에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소비 심리를 진작시키기 위해 김포공함점에서 나이트파티 행사를 연다. 통상 백화점이 문을 닫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신나는 분위기에 쇼핑할 수 있도록 나이트파티를 한다는 것. 5일과 6일 이틀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서 이뤄진다.
남·녀 캐주얼, 선글라스 등 잡화 상품군 총 85개 브랜드가 참여해 매장 별로 선착순 할인 판매 및 감사품 증정 등 다양한 쇼핑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 고객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는 '스마트폰 방수팩', '수제비누'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댄스공연, 복불복 보드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강남점에서는 6일까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와 연계해 '디자이너 브랜드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C.F.D.K 소속 중진 디자이너들과 신진 디자이너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의류, 액세서리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새로운 유통 판로 제공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매출의 5%는 행사에 참여하는 C.F.D.K 소속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후원 기금으로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C.F.D.K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주말 특별이벤트로 디자이너들이 직접 스타일링 클래스에 참여하고, 5일에는 패션쇼를 통해 고객들에게 여름 바캉스룩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일산점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일산 농협과 연계해 '로컬푸드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양시에서 생산된 44개 농가의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파프리카, 영양부추, 5색 발아현미 등 77개 품목에 달하는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이상원 여성팀장은 "여름 바겐세일 기간 중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백화점에서는 접하기 힘든 신진디자이너 행사를 기획했다"며 "세일 기간동안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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