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동북아 안보협력체제 구축 논의
입력 2007-03-16 13:00  | 수정 2007-03-16 13:41
6자회담 실무그룹 회의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동북아 안보협력체제 실무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현지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1> 동북아 안보협력체제 실무그룹 회의가 진행중이죠?

네,,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주중 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의장을 맡은 동북아 안보협력 실무회의에서는 동북아 지역내에 안보협력 틀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참가국들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다른 지역그룹의 안보협력 사례를 참고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동북아안보체제 구축의 초기 조치 차원에서 지역내 관련국간 합동 해상 수색과 구조훈련을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2> 한미일 세나라 대표들이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만났죠?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는 힐 미국측 수석대표, 일본측 대표와 함께 베이징 시내 한 호텔에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한미일 세나라 수석대표들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엘바라데이 총장으로부터 방북 결과를 듣고 북핵 폐기를 위한 초기단계 이행조치인 영변 핵시설 폐쇄·봉인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 검증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힐 차관보는 "엘바라데이로부터 좋은 설명을 들었다"면서 "핵시설 폐쇄 봉인 이후 2단계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북한이 BDA 문제 해결에 대한 확신을 얻고 싶어하는 것 같다"면서 "미국은 북한에게 해결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는 우다웨이 중국측 수석대표와 만나 방코델타아시아, BDA 북한계좌 동결 해제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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