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새 '댕기바다오리' 국내 첫 발견
입력 2014-07-04 14:33 
철새 '댕기바다오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전북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난달 27일 전북 고창의 한 논에서 '댕기바다오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철새는 발견 당시 탈진 상태였고 치료를 받았지만, 사흘 만에 폐사했습니다.
'댕기바다오리'는 지난 1933년 북한 두만강 유역에서 발견됐으며, 남한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댕기바다오리'는 도요목 바다오리과로 주로 사람이 없는 섬이나 해안가에 서식하며, 알래스카 남동부 등 오호츠크해 연안에서 번식한 뒤 겨울이 되면 북태평양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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