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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존스의 못 말리는 장난기, '내 파이 맛 좀 봐라`
입력 2014-07-04 13:20 
애덤 존스가 파이를 투척하는 방법으로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볼티모어 외야수 애덤 존스(29)가 TV 방송 관계자 얼굴에 파이를 던졌다. 졸지에 파이를 뒤집어 쓴 이 남자의 표정이 의외로 밝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존스는 4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홈 구장인 캠든 야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존스는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한 팀 동료 스티브 피어스가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자, 선수 대신 방송 관계자 얼굴에 파이를 던지며 기쁨을 표출한 것이다. 파이를 맞은 이 남자도 넉넉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존스는 경기를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SimplyAJ10)에 '그 누구도 내 파이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며 장난스러운 경고성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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