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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관전 포인트…개성만점 캐릭터의 조화는?
입력 2014-07-04 11:38 
사진제공=tvN
[MBN스타 안성은 기자] ‘연애 말고 결혼이 tvN 금토드라마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4일 오후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이 베일을 벗는다.

이에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 분)와 결혼질색남 공기태(연우진 분)의 계약 연애 로맨스를 두 배 더 즐겁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한그루는 그간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소녀K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아온 그는 ‘연애 말고 결혼을 통해 결혼의 기본 전제는 사랑이며 사랑의 결론은 결혼”이라고 외치는 결혼집착녀 주장미를 연기한다.

반면 연우진은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로, 점잖은 교육자 집안에 지적인 이미지까지 갖춘 완벽 신랑감이지만 무엇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가장 사랑하는 이른바 결혼질색남 공기태를 연기한다. 그는 주장미와 정반대되는 성격으로 까칠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숨길 수 없는 허당기와 코믹함이 있는 캐릭터. 연우진이 기존 작품에서 보여왔던 카리스마와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벗고 코믹함을 장착한 만큼 어떤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기름과 물 같이 정반대되는 두 사람이기에 과연 이들이 어떤 인연으로 시작해 계약연애 로맨스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뿐 아니라 ‘연애 말고 결혼에는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한여름(정진운 분), 결혼이 필요 없는 여자 강세아(한선화 분), 결혼이 거래인 남자 이동훈(허정민 분), 결혼이 로또인 여자 남현희(윤소희 분)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각자 전혀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결혼을 향해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여섯 캐릭터들은 서로 부딪히고 사랑하며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제작진의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고찰은 드라마의 퀄리티를 한층 더 향상시킬 예정이다. ‘연애 말고 결혼의 제작을 맡은 송현욱 PD는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재미는 슬랩스틱 혹은 오버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재미라는 것은 감동이나 의미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의 포부처럼 감동과 의미가 더해진 로맨틱 코미디가 탄생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의 첫 회는 ‘예의 바르게 이별하는 법이라는 소제목으로 방송된다. 4일 오후 8시 40분 첫방송.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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