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먼나라 이웃나라' 일부 폐기
입력 2007-03-16 10:52  | 수정 2007-03-16 13:37
교양만화 '먼나라 이웃나라' 아시는 분들 적지 않으실텐데요 ?
국내에서 천만부 넘게 팔렸지만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유대인 단체의 지적에 따라 문제가 된 책을 모두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안영주 기잡니다.


국제 유대인 인권단체인 '사이먼 비젠탈 센터'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국내에서 1000만부가 팔린 교양만화 '먼나라 이웃나라'의 일부 내용이 유대인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유대인이 미국을 움직인다'는 표현 등이 담긴 미국편.

사이먼 비젠탈과 출판사측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미국편을 모두 회수해 폐기하기로 하고 내용도 수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바다 위의 특급호텔'로 불리는 초호화 유람선 2척이 인천항에 입항했습니다.


3만톤급 노타카호와 2만8천톤급 아마데아호 승객 천여명은 우리의 전통풍물패인 사물놀이단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엘로이 제인/미국
"유람선에서 환영행사를 해줘 고맙습니다. 전통무용이 신기하고 한국차가 맛있습니다"

배 길이가 190여m에 이르는 이들 유람선은 극장과 노천 사우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여행비용은 천만원 가량입니다.


배우 유지태가 직접 제작한 세번째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가 공개됐습니다.

나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이 연극은 모성애의 실체를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인터뷰 : 유지태/배우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 마음을 그리기 위해 이 연극을 제작하게 됐습니다."

유지태는 간호사로 일하며 홀로 자신을 키워온 어머니가 이번 연극의 동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기가 자욱한 시가지에 총소리가 난무하고 완전무장을 한 군인들이 총격전을 벌입니다.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광주 북구의 한 예비군 훈련장입니다.

강의식 훈련을 탈피한다는 부대 지침에 따라 2005년부터 이같은 실전형식의 훈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제산/예비역 병장
"다른 때는 그냥 와서 쉬고 교육만 받고 가는 것보다 실제적으로 하는 게 더 많은 보탬이 되는 것 같아요."

따분하게 느껴졌던 예비군 훈련이 박진감 넘치는 즐거운 시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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