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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日지상파 장악… ‘공주의 남자’-‘청담동 앨리스’ 동시 방영
입력 2014-07-04 10:05  | 수정 2014-07-04 10:06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박시후가 일본 지상파 채널을 점령했다.

박시후가 주연을 맡았던 SBS ‘청담동 앨리스와 KBS2 ‘공주의 남자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본 지상파 채널 TV 아이치와 TV 도쿄에서 방영 중이다.

일본 내에서 동일한 한류스타의 다른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지상파를 통해 방송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박시후의 심상찮은 행보로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이른 오전에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채널 고정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심지어 ‘공주의 남자와 ‘청담동 앨리스가 겹치는 시간대에 방송되자, 팬들은 재방송으로 챙겨보는 등 무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시후는 2014년 상반기에만 한국tv드라마가이드 등 일본 내 20여개 유력 잡지들의 표지를 장식하는 등 한류스타로서의 명성을 과시했다. 또한 주연을 맡았던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일본 내에서 1년 동안 릴레이 상영되는가 하면, DVD 판매 역시 1위를 기록하는 등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후 팩토리는 일본 팬들의 따스한 사랑 덕분에 두 드라마를 지상파 채널로 선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중국 내 첫 주연작인 영화 ‘향기의 후시 녹음을 마무리 짓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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